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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드라마는 아버지가 실종된 와중에 재산을 잃은 뒤 집마저 친척인 수아네에게 빼앗기고 맨몸으로 세상에 내던져진 승주(송윤아)와 동생들의 고투를 그리고 있다.
특히 승주의 작은엄마이기도 했던 수아모(송옥숙)는 승주네의 집을 빼앗는 것으로 모자라 승주 동생에게 손찌검까지 했다. 승주네에 얹혀산다는 처지 때문에 집안의 하녀처럼 살아왔던 수아모는 그동안의 분풀이라도 하려는 듯 악녀본색을 드러냈다. 착한 듯 보였던 수아(허영란)마저 은근히 승주네 재산을 자신네 것으로 돌리는데 동조했고 승주 애인 건우를 빼앗기 위해 더욱 교활한 모습을 보였다.
이에 시청자들은 승주네에 대한 안타까움과 수아네에 대한 불만을 숨기지 못해왔다. 그런 와중에 24일 방송에선 승주부가 숨겨뒀던 돈다발과 금괴가 발견됐다. 승주의 현재 불행을 단번에 해소시킬 수 있는 엄청난 금액이었다. 그런데 그 재산을 발견한 인물이 다름 아닌 수아모였다. 집과 차를 가로챈 것으로 모자라 승주부의 숨겨둔 현금과 금괴까지 가지게 된 셈이다. 이에 눈이 벌개져서 수아와 남편에게조차 비밀로 하는 승주모의 간사한 모습이 펼쳐졌다. 금은방에 금괴 하나를 들고 가 가격을 알아보며 군침을 삼키는 수아모.
애인 건우의 고모집 방 한 칸에 둥지를 튼 승주와 돈벼락에 눈이 뒤집힌 채 도리와 양심조차 저버린 수아모의 모습이 대조됐다. 수아네에 악한 캐릭터의 깊이를 더했던 흥미진진한 대목으로 볼 수 있지만 적지 않은 시청자들은 못된 수아모가 벌을 받기는커녕 돈벼락까지 맞게 된 전개에 "속 터진다"는 의견을 올리고 있다.
시청자들은 "수아엄마 돈가방 발견한 거 보고 진짜 속 터질 듯 했다" "돈 뭉치를 송옥숙씨가 찾는 거 보고 심장이 멎는 줄 알았다, 빨리 작은 엄마집이 망하는 꼴을 보고 싶다" "승주부가 빨리 다시 나왔으면 한다"는 반응.
재미있는 대목은 팬들이 못된 수아모의 행동에 속을 끓이면서도 실감난 악역을 소화하고 있는 배우 송옥숙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고 있다는 점이다. 특히 돈을 보고 눈이 뒤집히는 표정과 금은방에 금괴를 들고 가 가격을 알아보고 충격에 휩싸이는 장면은 단연 돋보였다.
한 시청자는 "돈 발견하고 자지러지시는 연기가 그리도 자연스러운지 모르겠다"며 "작은엄마 보면서 욕은 나오지만 배우로서 생각해보면 송옥숙씨 정말 대단한 연기라 생각된다"고 소감을 달았다.
점점 악한 캐릭터로 물이 오르고 있는 수아네와 바닥부터 차근히 자신들의 인생을 닦아나가게 되는 승주네의 삶이 대조되고 있는 전개에 시청자들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누나`. 이 드라마가 흥미진진함을 가중시켜 시청률 고전을 벗어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편, 이날 시청률은 AGB닐슨 조사결과 7.0%를 기록했다.
(사진=방송화면중)[TV리포트 하수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