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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윤아, 체한 몸 이끌고 눈물 연기 투혼
탤런트 송윤아의 절절한 눈물 연기 이면에는 연기에 대한 눈물 겨운 집념이 있었다.

 주말연속극 '누나'(MBC, 극본 김정수, 연출 오경훈)에서 몰락한 집안의 맏딸 윤승주로 분한 송윤아는 두 동생들과 함께 작은 어머니(송옥숙)로부터 갖은 구박을 당하며 매주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하고 있다. 참하고 다소 도도해보이던 이미지의 송윤아가 때로는 억척스럽고, 때로는 여린 이웃집 누나의 모습을 생생하게 보여주자 시청자들의 호평이 잇따르고 있다.

 그런데 최근에는 유난히 핼쑥해진 송윤아의 얼굴에 대한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쏟아졌다. 너무 연기에 몰입을 해서 그런 건지, 살이 빠져서 그런 건지 의견이 분분했다.

 이에 대해 송윤아의 소속사 측은 "사실 송윤아가 한 달 넘도록 체한 상태로 촬영을 강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올 초부터 '사랑을 놓치다', '아랑' 등 두 편의 영화를 연달아 찍고, CF 촬영차 미국, 중국 등을 넘나드는 강행군을 펼치다 보니 제대로 쉴 틈이 없었단다.

 가뜩이나 피로가 누적된 데다 거의 매일 촬영이 계속 되다 보니 송윤아의 몸 상태는 그야말로 만신창이가 됐던 것.

 더욱이 최근에는 비 오는 날 작은 어머니에게 학대 당한 막내동생 영주(맹세창)을 부둥켜 안고 우는 신 등을 찍으며 몸 상태가 안 좋아졌다고.

 하지만 송윤아는 "체력이 예전같지 않을 걸 보니 나이를 먹긴 먹은 모양이다. 그래도 많은 분들이 드라마를 봐 주시면 말끔히 나을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며 "더 좋은 연기를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스포츠 조선 김천홍 기자]






2006-09-25(09: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