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조회:
송윤아, "요리로 사랑받는 아내 돼야죠"
 
“요리로 사랑받는 아내 돼야죠.”

톱스타 송윤아(33)가 현모양처에 대한 욕심을 내비쳤다. MBC 주말극 ‘누나’에서 버릇없는 부잣집 딸에서 가난한 억척녀로 탈바꿈하는 여주인공 승주 역을 맡고 있는 그는 지난 6일 촬영장에서 자신의 요리 실력이 뛰어난 편이라고 자랑했다.

솜씨를 뽐낼 만한 요리라고 해봐야 김치찌개. 닭도리탕. 고등어 자반 등 평범한 음식에 불과하지만 자신만의 노하우가 숨겨있는 특제 양념으로 혀를 살살 녹인다는 게 그의 말이다. 실제로 송윤아의 요리를 맛본 사람들은 “양념 비결을 사업화하라”고 이구동성으로 격찬할 정도라고 한다.

송윤아는 미래의 신랑에게 사랑이 듬뿍 담긴 요리를 해주고 싶다는 희망도 곁들였다. 측근들은 “그의 실제 모습이 드라마 캐릭터처럼 도회적인 성격의 깍쟁이가 아니라 남을 배려할 줄 알고 소박한 스타일”이라고 말했다.

드라마 상대역인 김성수(33)에 대해 송윤아는 “동갑인 남자 배우와 처음으로 호흡을 맞췄는데 너무 편하고 재미있다”며 함박웃음을 지었다. 중·고등학교를 모두 여학교에서 보낸데다 일찍 연예계에 발을 들여놓은 탓에 대학에서도 또래 남자들과 어울려 본 경험이 전혀 없기 때문이다. 그는 “‘야?’라는 호칭으로 편하게 남자를 불러보는 게 생경하게 느껴질 정도였는데 지금은 많이 익숙해졌다”며 김성수와의 찰떡 호흡을 은근히 자랑했다.

한자릿수에 머물고 있는 ‘누나’의 저조한 시청률에 대한 고민도 털어놓았다. “이제는 스타가 출연한다고 해서 드라마를 보는 시대는 지난 것같다”는 말로 아쉬움을 전한 그는 “하지만 시청률을 위해 비현실적이고 자극적인 요소들에 기대는 것은 옳지않다”고 밝혔다. 그는 “50부작의 장편 드라마인만큼 시청자들이 건전하고 따뜻한 작품의 진정성을 알아주기를 기다리겠다”고 덧붙였다.

[스포츠서울 김도훈기자]






2006-09-07(14: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