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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작이 미니성 주말드라마로 편성되는 바람에 우리 드라마가 자리를 잡는데 애를 먹고 있는 감이 없지 않다."
MBC 주말 드라마 '누나'(극본 김성수, 연출 오경훈)의 연출자인 오경훈 PD는 6일 공개된 드라마 촬영 현장에서 편성의 불이익을 보고 있다며 시청률이 저조한 불만을 우회적으로 토로했다.
오 PD는 "통상 주말드라마가 봄에 시작해서 여름에 끝나는 6개월 편성 원칙을 갖고 있는데 이번엔 그렇지 못했다"며 "특히, 우리 드라마는 문 닫고 시원할 때 봐야하는 데 그러한 혜택을 전혀 보지 못했다, 이는 감뇌해야 할 부문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더구나, 40%를 넘는 시청률 고공행진을 벌이고 있는 경쟁사 드라마 KBS2 '소문난 칠공주'가 30회 연장 방송을 결정, 연말까지 경쟁을 벌여야 하는 상황을 맞이하면서 부담감이 가중됐다는 표정이다.
오경훈 PD는 그러나, "이 방면 선수들이 볼 때 기다리면 되겠다는 감이 온다. 그런 차원에서 우리 드라마는 서서히 뜨는 해 같은 드라마다"며 "아직 40회가 남아 있기 때문에 10월말 쯤에는 한자리수 시청률은 벗어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표현했다.
최근 '누나'는 6%∼7%대의 저조한 시청률을 기록 중이다.
오 PD는 송윤아와 김성수 등 출연 배우들에 대해 '성수씨의 경우 자칫 지루해질 수 있는 캐릭터 속에서도 남성미가 있어 좋고, 송윤아씨도 새벽 3∼4시에 먼저 나와 스태프들을 격려하는 모습이 너무 좋다"며 신뢰감을 표시했다.
한편, 이날 촬영현장 공개는 서울시 성북구 정릉에 위치한 극중 건우네 집 앞마당에서 진행됐다.
[조이뉴스 정진호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