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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나', '26살 송윤아'의 눈물연기 호평
 

지난 12일 첫방송한 MBC 주말연속극 '누나(극본 김정수·연출 오경훈)'로 TV드라마에 컴백한 탤런트 송윤아(33)의 나이를 잊은 연기에 시청자들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극중 주인공인 26살의 대학원생 윤승주 역으로 분한 송윤아의 자연스러운 연기에 이 드라마의 시청자들이 '잔잔한 박수'를 보내고 있는 것. 드라마 시작 당시 극중 인물과 실제 나이가 7살 차이가 나 어색하지 않을까란 우려가 있었지만 송윤아는 특유의 다양한 표정과 수수한 매력을 발산하며 이런 걱정을 불식시키고 있다.

드라마의 19일 방송분에서는 가난한 집의 장손이라는 자신의 조건 때문에 일부러 송윤아(승주)와 헤어지려는 국문과 시간강사 김건우 역의 김성수의 안타까운 사랑이야기가 전개됐다.

극중 송윤아는 자존심 때문에 연인 역할의 김성수에게 못되게 굴다 돌아서 혼자 이를 악물고 흐느끼는 모습을 자연스럽게 표현했다.

이에 시청자 게시판에는 '두 사람의 감정연기가 무척 실감난다'며 '송윤아의 무르익은 연기가 빛을 발한다'(ID slfp***)는 의견과 '자극없는 가족 드라마를 표방한 '누나'는 배우들의 탄탄한 연기력으로 잔잔한 매력이 있다(ID wfp***)' 는 등 호평이 다수 올랐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부유한 집안이 아버지의 실종으로 갑자기 몰락하고 장녀가 가장이 되는 등의 설정이 극본을 쓴 김정수 작가의 1993년작 '엄마의 바다'와 너무 흡사하다는 평도 있었다.

한편, 김정수 작가는 방송에 앞서 "자극과 갈등이 난무한 드라마들 속에서 시청률면에서 고전할지라도 역경을 딛고 일어서는 가족의 이야기를 현실감 있게 그리고 싶다"고 작품의 기획의도를 밝혔었다.

[MBC '누나'에서 자연스러운 연기로 호평을 받고 있는 탤런트 송윤아. 사진제공=MBC]

[마이데일리 = 장서윤 기자]






2006-08-24(09: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