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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혹의 여배우들, '거침없이 변신'
불혹의 여배우들, '거침없이 변신'
불혹(不惑) 여배우들의 변신이 눈부시다.

비련녀와 악녀 사이를 오가는 40대 여배우들의 캐릭터의 범위는 크게 넓지 않다. 한정된 캐릭터 안에서도 끝없이 자기 변신을 이뤄가며 시청자들의 인정을 받고 있는 불혹의 스타들, 그들은 변신을 어디까지일까? 

돌아온 40대 스타들의 컴백 캐릭터는 크게 두 가지다. 털어놓지 못할 과거가 있는 비밀의 여인과 남편의 불륜으로 고통받는 혹은 가정을 파탄으로 몰고 가는 팜므파탈.

최진실 김희애는 각각 드라마 '나쁜여자 착한 여자' '내 남자의 여자친구'에서 불륜의 피해자와 가해자 캐릭터를 맡았다.

강수연과 최명길은 '문희'와 '내곁에 있어'에서 아버지에게 복수를 꿈꾸는 비운의 딸 문희(강수연 분)와 어머니의 반대로 남편과 자식을 버리고 재혼한 주부 선희(최명길 분)역을 맡아 열연하고 있다.   

영화 '우아한 세계'로 18년만에 스크린 데뷔작을 촬영한 탤런트 박지영은 극중에서 조직폭력배를 남편으로 둔 가정주부 미령으로 분해 가족을 지키고자 애쓰는 어머니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30~40대 여배우들의 활약은 20대 주인공 중심의 드라마 구도에 물꼬에 터주며 다양한 스토리 전개를 이끌고 있다.    

또한 최진실 김희애 최명길 강수연은 몸을 아끼지 않은 열연으로 완성도 높은 연기를 보여줘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데 큰 몫을 하고 있다.

 

고뉴스 김지혜 기자(ebada@gonews.co.kr)




2007.03.28 (1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