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 주말드라마 <사랑을 할꺼야> 기획 : 장근수  극본 : 박지현  연출 : 이주환  방송 : 토,일 저녁 7시 55분
 
이름: iMBC 홍정미 조회:
[미리보는 13,14회]사랑을 사수하라!!

"날 잡읍시다."        
                                                                      - 13회 씬25 한강

성훈 : 솔직히 말하면 나도 흔들렸습니다. 이 일을 어떻하면 좋을까...

옥순 :   (끄덕)

성훈 : 사장님이 그러시든데요, 군대도 안 다녀온 남자의 사랑이 사랑이냐고, 무시하라구.

그 충고 받기로 했습니다.

성훈 : 날 잡아요, 우리. 날 잡읍시다. 가급적 빨리 잡아서 해 치웁시다. 삼년 만났다구요? 이년은 한 학교 다녔으니 그랬을거고... 하늘이도 엄마 여동생을 하루아침에 잃고 외로운 놈이니까/ 마음 많이 줬을겁니다, 보라도 그렇고...

 

 옥순 : (끄덕)

성훈 : 여동생 같은 마음이에요. 우리도 그 시절 지내 봐서 알잖아요?

옥순 : 그야 그렇지만/ 못 보셨어요? 아이들 역사도 보통이 아니든데요.

  

성훈 : 그러니까 가급적 빨리 날 잡아서 통보하고 진행하자구요. 옥순씬 그냥 모른척 따라만 오세요. 알았죠?

옥순 : 성훈씨, 난 그렇게 간단히 정리가 되지 않아요. 

성훈 : 그러니까 내 말 들어요. 우리 지금까지 그 녀석들 때문에 냉면 먹고 싶어도 피자 먹으러 가 줬고, 그 녀석들 공부시키느라 우리 청춘 다 바쳤어요. 안그래요?

옥순 : 그렇죠.

성훈 : 이건 양보 못해요. 양보하지 맙시다.

"우리 도망가서 결혼부터 하자."
                                                                                                       - 14회 씬18,20 학원 강의실

 

하늘 : 우리가 무슨 잘못을 했는데? 너희 엄마, 우리 아빠, 좀 다른 줄 알았더니 다 똑같애. 그동안 우리한테 보여준 신뢰, 친구처럼 다정한 아빠, 엄마 모습, 다 거짓말이었던 거야.

보라 : 오빠 아빠랑 싸웠다고 하더니 화 많이 났구나?

 

하늘 : (훅) 보라야. 너 나 믿지?

보라 :  무슨 소리야?

하늘 : 우리 떠나자. 대학... 나중에 가. 우리 도망가서 결혼부터 하자.

보라 :  미쳤어?

하늘 :   불안해. 너희 엄마도, 우리 아빠도 못 믿겠어.

 

 -수영, 오다가 서서 본다.

 

수영 : 하늘이 너, 너답지 않게 왜 이렇게 서둘러? 왜 이렇게 초조해?

 

하늘 : 상관하지 마세요.

보라 : 오빠.

하늘 :(왁) 무시하니까 그렇지. 군대도 안 다녀온 놈이 무슨 사랑이네?

하늘 : 누구말이냐구?

우리 아빠 말이야. 상상이나 해 봤어? 우리 아빠가 그런 말을 할지 상상이나 해 봤냐구? 정말 기대 이하야. 얼마나 절망스러운지 알아, 아세요?

수영 : 그 그건... 사람들이 군대 간 사이에 많이 변하니까,

하늘 : 남이 변하면 우리도 변한다고 누가 그래요? 우리 아빠 다른 사람들이 매니큐어 발라서 바르고 다녀요? 아니잖아요? 아빠가 하고 싶으니까, 필요하니까, 하시는거에요. 그런데 왜 난 안믿어요? 왜 난 생각도 없는 놈 취급을 하냐구요?

보라 : 오빠아...

하늘 : 스무살에 사랑이 가능하냐고 하드라. 사랑이 나이 따라 하는 건 줄  첨 알았습니다.

화가나 하늘 나가 버리고

보라  : (눈물만 뚝뚝)

수영 : (어깨 안으며 눈물 닦아준다)

보라 : 우리 엄만 포기하시겠대요. 그게 더 속상해요. 엄마가 첨으로 맘을 열었는데 왜 하필 이렇게 되서/ 내가 엄마한테 방해가 되는지 모르겠어요. (안기며 엉엉) 선생니임...

수영 : 그래 그래...

다른곳을 보고 있는 그를 발견하다!!
                                                                                 
- 14회 씬 17 학원 휴게실

 

선경 : 수영씨 우리 결혼해요.  

 

수영 : (먹다가 윽/본다)

선경 : 만화 이제 보기도 싫어요. 짝사랑도 정도가 있죠. 오년을 그렇게 목매달고 애원했는데 번번히 밀어 버리고 이제 제가 만화를 버리고 싶어요.

수영 : 누가 들으면 만화라는 남자가 따로 있는 줄 알겠다.

 

수영 : 잠깐만.

 

 학원 오는 보라

 

선경 :  (본다) 뭐가 그렇게 애절해요?

 

  

수영 : 어? 뭐라고 했어? 잠깐만 기다려. 나 보라 좀 잠깐 만나고 올게. (급히 간다)

선경 : 어 기막혀. 수영씨, 수영씨...

                                                                                                               iMBC 홍정미






2004-07-23(17: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