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수목드라마 '태왕사신기'의 담덕(배용준 분)과
수지니(이지아 분)의 러브전선에 모락모락 애틋한 감정이 피어나고 있다.
14일 방송된 '태왕사신기' 18회에서 담덕과 수지니는
서로에 대한 애틋함을 표현하며 시청자들의 시선을 끌었다.
이날 방송에서 흑개장군(장항선 분)은 수지니를 담덕의 아내감으로 생각하며
수양딸이 될 것을 제의한다. 절로부 창고의 술단지에 대한 이야기를 들은 수지니는 솔깃해 제안을 받아들이려 했다. 그러나 현무(오광록 분)은
뒤늦게 수지니가 흑개장군의 수양딸이 된다는 소식을 듣고 수지니가 수양딸이 되는 것을 막으려 했다.
현고(오광록 분)는 수지니는
쥬신의 별이 뜨던 날 주작의 빛이 떠올랐던 백제 해씨 집안의 딸이며 주작일지도 모른다는 수지니의 출생의 비밀이 알려지게
된다.
현고(오광록 분)이 흑개장군(장항선 분)에게 수지니의 출생에 관한 이야기를 들려줄때 수지니도 이 사실을 듣게 된다.
현고는 수지니에게 "네가 주작의 주인이면 늦기 전에 널 죽여야 한다"며 "담덕의 배우자가 될 수 없다"고 말했다.
현고의 이야기를 들은 수지니는 출생의 비밀과 담덕에 대한 애틋한 감정으로 혼란스러워 한다.
이날 담덕은 아직도
기하(문소리 분)에 대한 마음을 버리지 못하고 번민하는 모습에 수지니는 눈물을 글썽였다.
수지니(이지아 분)은 담덕에게 "내
이름의 뜻을 아세요?"라며 물었다. 수지니는 "수지니는 길들이긴 했지만 하늘을 날아다니는 매를 뜻한대요. 억지로 잡아 묶어놓으면 안된대요"라며
애써 웃음지었다.
'태사기' 17회 마지막부분에 나온 18회 예고편에서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아낸 그 대사가 시청자들의 가슴을
안타깝게 만들기도 했다.
태왕사신기 마지막부분에 수지니(이지아 분)과 처로(이필립 분)이 기하(문소리 분)을 찾아가 결투하는
장면은 극의 재미를 더했다. 수지지는 자신의 출생의 비밀을 듣고는 자신이 "백제 해씨 집안의 딸"이라며 그곳에 화천회 무리들이 자신의 부모님을
해한 사실을 재확인하며 화천회 사람인 기하에 대한 분노를 숨기지 못했다.
한편, '태왕사신기'는 높아지는 시청률 만큼이나
담덕(배용준 분)과 기하(문소리 분)의 관계 그리고 담덕을 바라보는 수지니(이지아 분)의 애틋함 그 수지니에 대한 또다른 감정을 느끼는
처로(이필립 분). 이들의 러브라인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더욱 설레게 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