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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왕사신기’ 영화 ‘해리포터’ 닮은 격구신 눈길
[JES 이현] MBC TV 수목극 '태왕사신기'(극본 송지나·박경수, 연출 김종학·윤상호)가 영화 '해리포터'를 닮은 격구신으로 눈길을 끈다.

 

20일 방송에서 배용준과 윤태영이 벌이는 격구 경기 장면이 마치 영화 '해리포터' 속 퀴디치 경기 장면을 연상시키기 때문이다.

 

이날 장면은 담덕(배용준)과 호개(윤태영)가 성인이 된 후 격구 대회에 참여하는 장면. 담덕은 흑군이 갑작스레 부상을 당하면서 경기에 나서게 되고, 호개는 고구려 사람들에게 자신의 용맹을 알리기 위해 대회에 참석해 한판 승부를 펼치게 된다.

 

역사적으로 볼 때 격구는 고구려 시대 군사들의 훈련과 조정대신들의 여가 선용을 위해 행해진 사교용 놀이. 말을 탄채 대나무 창을 들고 공을 쳐내는 장면을 극중에서 재현했다.

 

이 장면이 '해리포터'의 퀴디치 경기 장면을 연상시키는 이유는 경기장 전체를 CG로 처리해 수만명의 사람들을 CG로 만들어낸 것은 물론 격구에 사용되는 공 또한 CG로 처리해 실감나는 장면을 연출했기 때문이다. 말을 타고 공을 쳐내는 등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치열한 경기 장면이 마치 '해리포터' 속 모습과 흡사한 이미지를 준다.

 

MBC TV 고위 관계자는 "격구 경기의 리얼함을 살리기 위해 CG 처리로 공의 속도와 방향 등을 조절했다. CG로 처리된 환호하는 관중들을 보는 이색적인 재미도 있을 것"이라며 "말을 타고 경기를 펼치는 장면 때문에 배용준과 윤태영 등 출연진도 오랜시간 공안 위험을 무릅쓰고 촬영을 마쳤다"고 밝혔다.

 

이현 기자 [tanaka@jesnews.co.kr]

 

 

중앙 엔터테인먼트&스포츠(J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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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9-18 (11: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