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관리자 조회:
'태왕사신기'올해 방영된 드라마 중 첫 시청률 최고

20.4%로, '쩐의 전쟁' 17.3%, '주몽' 16.3%보다 높아

많은 시청자들이 배용준의 등장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배용준 주연, 김종학 감독 연출의 '태왕사신기'가 11일 첫방송에서 무려 20.4%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올해 방송된 방송 3사 드라마 중 첫 방영에서 가장 높은 시청률을 보이며 대박 흥행을 예감케하고 있다. 수도권 시청률은 21.6% 까지 치솟았다.

SBS 화제작 '쩐의 전쟁'의 경우 17.3%(TNS 기준), MBC '주몽'의 경우 16.3%로 '태왕사신기'는 이보다 높은 20%대를 넘어섰다. 최근 화제를 낳고 있는 SBS '왕과 나'의 경우도 첫 회 14.4%에 그친바 있다.

이날 '태왕사신기' 1회와 경쟁한 '왕과 나'6회는 전날 '태왕사신기'스페셜 방송으로 하락세를 보인데 이어 또다시 21%로 1.3%포인트 더 떨어졌다.

첫 방송된 '태왕사신기'는 시청자들에게 이전에 방송 드라마에서 볼 수 없던 놀라운 영상미를 CG를 통해 선보여 신선한 충격과 놀라움을 안겼다. 청룡 백호 주작 현무 등의 신화속 사신의 동물이 현란한 CG와 함께 등장하는 모습에 대해 '만화 같다' '온라인 게임 같다'고 놀라는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다. 일부 시청자는 "TV에 그래픽 카드를 끼워야 될 만큼 현란하다"는 평도 내놓았다.

오랜 만에 TV에 모습을 보인 배용준의 등장에 대해서도 '신선하다'는 반응과 '한류 스타 이미지 차용'이라는 의견 등 드라마 게시판을 통해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1회 방영에 시청자 게시판글이 5000건을 넘어서며 관심이 쏠리고 있는 것.

드라마 내용에 대해서는 대체로 '어렵다'는 반응이 이어졌지만 전반적으로 '이런 드라마를 TV를 통해 볼 수 있다는 것이 놀랍다'는 긍정적 평가가 쏟아졌다. 또 '디워'에서 보았던 국산 기술로 제작된 업그레이드 된 CG기술과 맞먹는 CG에 대한 비교평가도 눈길을 끄는 대목이다.

한편 MBC의 '태왕사신기'를 띄우기 위해 각종 프로그램을 통한 간접 홍보가 지나치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태왕사신기' 메이킹 필름을 '섹션 TV'를 통해 소개하는 정도까지는 애교로 받아줄 수 있었지만, 이어서 방송 전날 '생방송 화제집중', 아침 프로그램 '이재용 정선희의 기분좋은날' 등에서 주요 꼭지로 소개했고 메인뉴스인 9시 '뉴스데스크' 까지 나서 자사홍보에 열을 올리는 바람에 '지나치다'는 반응이 쏟아졌다.

'태왕사신기'는 12일~13일 연속적으로 3회까지 방영하면서 첫 주 공격적인 시청자 관심끌기에 나설 예정이다.

노컷뉴스 방송연예팀 남궁성우 기자 socio94@cbs.co.kr







2007-09-12 (11: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