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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학 PD "배용준, 연출가 창피하게 만들 정도로 철저한 준비"

[마이데일리 = 고홍주 기자] 배용준 주연 430억 대작 MBC '태왕사신기'의 실체가 드디어 공개됐다.

6일 오후 서울 여의도 MBC 본사에서 '태왕사신기'의 언론 시사회가 열렸다. 김종학 PD는 이번 작품에서 환웅과 광개토대왕, 1인 2역을 소화해낸 배용준에 대한 높은 신뢰감을 내보였다.

김종학 PD는 "배용준씨는 분명 한류의 대표적인 주자이며, 어쩌면 남아있는 마지막 주자일지도 모른다"고 말문을 연 뒤 "이번 작품의 해외 수출 파트너로서 중요한 부분도 분명 있지만 그 보다 더 중요했던 것은 과연 이 역할을 배용준씨가 얼마나 잘 소화해내느냐였다"고 밝혔다.

'태왕사신기'는 하늘에서 내려온 환웅(배용준 분)과 웅족의 여인 새오(이지아 분)슬프고도 안타까운 사랑 이야기를 담은 제 1화 신화시대와 환웅의 환생을 거쳐 본격적으로 고구려 광개토대왕의 이야기를 그려낸다.

특히 김종학 PD가 이번 작품에서 가장 초점을 맞춘 부분은 광개토대왕의 '한국형' 영웅 캐릭터를 얼마나 살려내냐였는데, 이에 따라 배용준의 연기력도 작품의 성공 여부에 중요한 관건으로 꼽혀왔다.

김종학 PD는 "광개토대왕의 카리스마가 어디서부터 나와서 10대라는 나이에 전쟁을 시작해 20년도 안돼 영토를 확장했는지, 그는 징기즈칸 이상 위대한 왕이라고 생각한다. 제가 초점을 둔 부분은 과연 이런 부분을 무엇으로 설명해야 하는지였는데 저는 광개토대왕에게서 부드러움 속 카리스마를 찾아봤고, 배용준씨에게서도 같은 면모를 발견했다"며 주연배우 배용준에게 기대 이상의 흡족함을 표시했다 .

김 PD는 "사실 초반만 해도 배용준씨의 부드러운 이미지로 인해 그 이상의 카리스마를 발휘하지 못하는게 아닌가, 자칫 멜로의 왕으로서 두 여자의 틈 바구니 속에 껴있는 환웅으로 끝나지 않을까, 우려를 했던 것도 사실이지만 배용준씨는 작업을 하면서 그 이상으로 힘을 발휘해줬다"고 전했다.

이어 "배용준씨는 연출가인 저까지 창피하게 만들 정도로 엄청나게 공부를 해오는 배우"라며 "작업을 하면서 뿜어져 나오는 카리스마, 그 힘은 드라마를 보시면서 시청자들께서도 같이 느끼실 것이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또 "정복의 히틀러 알렉산더보다는 따뜻하고 카리스마는 살아있는 동양의 왕을 만나실 거라 생각한다"며 배용준의 광개토대왕에 높은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배용준 문소리 최민수 이지아 주연의.'태왕사신기'는 오는 10일 드라마 소개와 제작과정 등을 담은 '태왕신기 스페셜'을 방송한 뒤 11일부터 13일까지 1~3부를 방송하고, 19일부터 매주 수,목요일 오후 9시 55분에 방송될 예정이다.

['태왕사신기'의 주연배우 배용준의 준비성을 극찬한 김종학 PD,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고홍주 기자 cool@mydaily.co.kr)





2007-09-06 (19:4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