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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태왕사신기 촬영장 일반에 공개

한류 스타 배용준 주연의 TV드라마 ‘태왕사신기(太王四神記)’ 촬영 세트장이 일반에 공개된다.

제주도는 (주)청암영상테마파크가 220억원을 들여 제주시 구좌읍 김녕리 묘산봉관광지구내 2만9000㎡에 지은 태왕사신기 세트장을 26일부터 개방한다고 밝혔다.

세트장은 오는 30일까지 제주도민과 관광객들에게 무료 개방된 뒤 시설 점검을 위해 다시 폐쇄된다. 이어 드라마가 방영되는 9월 10일을 전후해 유료로 전환, 영구 개방될 예정이다.

태왕사신기는 고구려 광개토대왕 일대기를 소재로 한 TV드라마이다. 김종학 감독, 송지나 작가 등 1990년대 ‘모래시계’ 제작진이 참여하고 있다. 또 한류 스타 배용준을 비롯 최민수, 박상원, 문소리 등이 주연으로 출연한다.

태왕사신기는 지난해 10월 17일 본격 촬영에 돌입하면서 일본인 관광객은 물론 도민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다. 드라마 세트장은 고구려 국내성을 재현한 모습으로 국내 최대 규모의 웅장함을 자랑하고 있다.

태왕이 업무를 보는 대전과 침실, 왕가출입문인 왕당출입문, 교육기관인 태학, 외성문, 양반거주지, 저잣거리 등이 재현돼 있다.

묘산봉 세트장은 승용차를 이용할 경우 제주시 봉개동에서 구좌읍 덕천 방면으로 16번 도로를 이용하면 15분 정도 거리에 있다. 일주도로로 갈 경우 묘산봉 동쪽길을 따라 한라산 방향으로 5분정도 올라가면 된다.

제주=주미령 기자 lalijo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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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8-26 ( 19: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