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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산', 1회 연장 확정‥16일 77회로 종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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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홍주 기자] MBC 창사 46주년
특별기획 '이산'(극본 김이영, 연출 이병훈 김근홍)이 1회 연장을 확정 짓고 16일 77회로 종영한다.
애초 9일 76회로
종영할 예정이었던 드라마 '이산'은 이날 이명박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로 결방이 불가피해진 관계로 종영 날짜를 늦추게 됐다. 이에 따라 10일
76회를 방송한 뒤 16일 77회로 대단원의 막을 내리게 되며, 17일에는 '이산' 출연진 및 제작진의 노고를 기리는 차원의 스페셜 방송이
전파를 탄다.
MBC 드라마국의 한 고위 관계자는 2일 "편성 상의 연유로 하루가 밀리게 됐다. 월요일 스페셜 방송으로 끝내기도
애매모호해 1회 연장을 결정하게 됐다"고 연장 사유를 밝히면서 "최종회에 담아낼 내용이 워낙 방대한 이유도 있다. 최종회인 만큼 제작진의 욕심이
남다르다 보니 촬영 분량도 많고 1회로 내보내기에는 무리가 있어 연장을 결정한 이유도 있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출연진도 이러한 상황을 감안해 연장에 동의한 상태"라며 "이번 주말까지 마지막 촬영이 진행되는 만큼 모두가 전력을 다해 촬영에 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산'은 애초 60회로 종영할 예정이었으나 16회 연장을 결정한 바 있다. 기존에 기획했던 방송분보다 총 17회가
늘어난 셈이다.
한편, '이산'의 연장 결정으로 김선아, 이동건을 주인공으로 내세운 MBC 새 월화드라마 '밤이면 밤마다'의 첫
방송 날짜도 일주일 연기가 불가피해졌다. 당초 예정됐던 16일 첫 방송 날짜에서 한 주 뒤인 23일 첫 선을 보일
예정이다.
[16일 77회로 대단원의 막을 내리는 드라마 '이산'. 사진= MBC제공]
(고홍주 기자
cool@mydaily.co.kr)
2008-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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