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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은혜, 결혼 다음날 새벽에 ‘이산’ 촬영장 복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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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S 김성의] 탤런트 박은혜(31)가 결혼 후 첫 날 신혼
여행을 하루 미루는 대신 MBC TV '이산'의 촬영장으로 출근해 눈길을 끈다.
박은혜는 MBC TV '이산' 팀으로부터 26일과
27일을 휴가로 받은 대신, 결혼식 다음 날인 28일 새벽 4시에 촬영장에 복귀했다. 신혼 첫 밤을 보낸 신라호텔 스위트 룸에 남편
김한섭(35)씨를 남겨두고 새벽 3시부터 메이크 업과 헤어 준비를 한 뒤 드라마 촬영에 나섰다.
'이산'이 16회 연장 방송에
들어간 뒤 주연 배우들이 매일 지방을 돌며 강행군 촬영을 하는데다 박은혜는 일주일간 몰디브 신혼 여행까지 다녀와야하기 때문에 자신의 분량을
앞당겨 28일 서울 여의도 MBC 본사에서 세트 촬영에 임했다.
박은혜는 결혼식을 치른 27일 밤 자정을 넘어서까지 결혼식에 참석한
동료들과 지인들에게 감사 전화와 문자를 돌려 고마움을 표시했다. 부케를 받은 엄지원과 친한 동료 한채영·주영훈-이윤미 커플 등 다양한 연예계
동료들에게 "고맙다, 축하해 주신 만큼 잘 살겠다"고 일일히 전화했다.
박은혜는 28일 오전 통화에서 "오늘 아침에 곤히 잠든 남편
얼굴을 보면서 첫끼 아침식사도 함께 하고 나오지 못해 너무 미안했다. 결혼 당일 둘다 고생을 해서인지 바로 곯아 떨어진 것 같다. 신혼 여행을
위해 남은 촬영을 열심히 한 뒤, 일주일간은 남편과의 시간만 보내겠다"고 수줍은 새색시의 웃음을 지었다.
박은혜는 29일부터
일주일간 몰디브에서 일주일간의 신혼여행을 보낸뒤, 경기도 분당에 신접 살림을 차린다. 박은혜는 27일 1년 반 동안 교제해온 네 살 연상의
사업가 김한섭씨와 결혼했다.
김성의 기자 [zzam@joongang.co.kr]
2008-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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