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C
월화 사극 '이산'의 주인공 이서진과 한지민이 "합궁에 앞서 목욕신도 있다"고 밝혔다.
16일 용인 야외 촬영장에서 정조 역을 맡은 이서진과 성송연을 맡은 한지민은 "합궁장면이 예고편보다 수위가 높다"고 살짝 귀뜸했다.
지난 15일 '이산'에서는 정조가 오랫동안 마음에 품었던 송연에게 "널 데리러 왔다"라며 드디어 후궁으로 불러들이는 장면으로 끝났다.
이어 예고편에서는 송연이 후궁 간택돼 두 사람의 합궁이 이뤄지는 것이 방송돼 시청자들의 기대를 높였다.
사극에서 합궁에 앞서 꼭 보여지는 장면이 목욕. '이산' 역시 그렇다. 하지만 후궁 한지민이 아니라 왕 이서진의 목욕 장면이 방송돼
눈길을 끈다.
사실 송연이의 후궁 간택은 예상보다 많이 늦어졌다. 산이 왕이 되는 시기가 드라마에서 늦어졌기 때문. 한지민 역시 "저 역시 너무나도
오랫동안 후궁이 되는 것을 기다렸는데 모니터를 하면서 다시 한번 가슴이 벅찼다"라며 오랜 기다린 끝에 정조의 곁을 지키게 되는 소감을
이야기했다.
이어 "다모 송연이는 말투가 거의 현대어였는데 이제는 많이 바뀌게 된다. 아직 의상 대본 모두 어색한 상태다. 송연이가 처음 궐에 들어온
기분 그대로인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송연이는 후궁으로 간택됐지만 혜빈의 인정을 받지 못해 상궁이다. 앞으로 송연이가 후궁이 되는 과정, 홍국영이 무너지는 과정 등이 마무리
되면서 정조의 죽음으로 '이산'은 마무리 될 예정이다.
< 최세나 조선닷컴 ET팀 기자 scblog.chosun.com/savababy>
2008-04-17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