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의 신부' 박은혜, "결혼 앞둔 기분? 마냥 좋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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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홍주 기자] '4월의 신부' 박은혜(30)가 결혼을 앞두고 행복한 표정을 감추지 않았다.

박은혜는 4월27일 낮 12시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4살 연상의 사업가 김모씨와 화촉을 밝힌다.

현재 MBC 월화 특별기획 '이산'에 출연중인 관계로 촬영과 결혼 준비를 병행해야 하는 부담이 있지만 이제 곧 웨딩드레스를 입을 상상에 들뜬 기분 만큼은 감출 길이 없다.

16일 경기 용인문화동산 내 '이산' 오픈세트장에서 만난 박은혜는 결혼을 앞둔 심정을 묻자 "마냥 좋을 따름"이라고 수줍은 미소를 보였다. 짧은 답변이었지만 그녀의 행복감은 표정에서부터 엿볼 수 있었다.

박은혜는 이어 "결혼식날 기자회견을 하기 때문에 이 자리에서는 말을 아껴야 할 것 같은 기분이다. 뜻하지 않게 결혼 기사가 먼저 나가면서 제가 생각했던 계획이 모두 어그러졌다. 그런 만큼 기자회견을 통해 정식으로 인사를 드리고 싶은 마음이다"며 양해를 구했다.

박은혜는 "현재 드라마 촬영 관계로 정신이 없는 상태지만 조만간 웨딩사진도 공개하고 결혼 진행에 박차를 가할 생각이다"고 덧붙였다.

[결혼을 앞두고 소감을 전한 박은혜. 사진= MBC제공]

(고홍주 기자 cool@mydaily.co.kr)

2008-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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