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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월화사극 '이산(극본 김이영, 연출 이병훈 김근동)'의 상승세가 거침없다.
시청률 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의 조사에 의하면 지난 11일 방영된 '이산' 42회 방송분은 34.7%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40%
돌파를 향해 다가서고 있다.
이는 '이산' 41회 방송분이 기록한 34.1%의 시청률보다 0.6% 포인트 상승한 수치로 특히 동시간대 방영된 경쟁 드라마 두 편을 큰
폭으로 따돌리며 홀로 상승세를 타고 있다.
동일 시간대 방송된 KBS 2TV '못된 사랑'은 5.8%의 전국 시청률을 기록하며 전주 방송분보다 1.1% 포인트 하락한 수치를
기록했고 SBS '왕과 나'는 13.8%의 전국 시청률을 기록해 전주 방송분보다 3.2% 포인트 가량 하락했다.
'못된 사랑'과 '왕과 나'가 이같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어 두 드라마의 시청률 수치를 합해도 '이산'의 시청률에 근접하지도 못 하는
상황이다.
한편 '이산'의 시청률 기록은 또다른 시청률 조사회사인 TNS미디어코리아에서는 35.3%의 시청률을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고승희 조선닷컴 ET팀 기자 scblog.chosun.com/dairuda33>
2008-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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