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산' 과 '무한도전'의 만남 재미쏠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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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TV｜박진희 기자] '무한도전’ 멤버들이 출연하며 재미와 시청률 상승효과를 모두 잡은 MBC 월화사극 ‘이산’이 15일 36회도 ‘숨은 무한도전 찾기’의 재미를 쏠쏠하게 주었다.

35회에서 ‘무한도전’ 멤버들은 가마꾼, 행인, 청나라 상인 등으로 분해 보는 것만으로도 폭소를 자아냈다. 뿐만 아니라 ‘무한도전’ 멤버들은 자칫하며 그냥 지나치기 쉬울 정도로 짧은 시간 동안만 등장하기 때문에 시청자들은 잠시도 브라운관에서 눈을 뗄 수가 없었다.

‘숨은 무한도전 찾기’는 36회에서도 계속돼 시청자들은 ‘무한도전’ 멤버 찾기에 여념이 없었다. 이날 역시 궁궐의 늠름한 문지기, 행인 등을 분한 ‘무한도전’ 멤버들은 작은 역할에도 불구하고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했다.

‘이산’ 36회에는 구사일생한 송연(한지민)의 곁을 떠나지 않던 산(이서진)은 “그 아이가 그저 동무가 아니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소자 그 아이를 사사로이 마음에 담고 있었습니다”라며 송연에 대한 사랑을 고백해 화제가 됐다. 이산과 송연의 러브라인이 전개되면서 장윤정이 부른 이산의 OST ‘약속’도 큰 화제가 되고 있다.

또한 영조(이순재)의 명으로 김귀주(정명환)가 사면을 받았다는 소식을 접한 화완옹주(성현아)는 정순왕후(김여진)가 “용서 받은 것이냐?”며 사색이 돼 향후 궁궐의 권력 다툼과 이산과 송연의 사랑이 어떻게 진척될 지 흥미가 모아진다. 매병(치매) 증세를 드러낸 영조의 건강이 오락가락하는 것도 정순왕후의 입지에 결정적으로 연관돼 있어 궁금증을 유발한다.

한편 군입대를 하게 된 무한도전 멤버 하하는 '무한도전-인도편'을 마지막으로 '무한도전'을 떠나게 됐다. 영상은 지난 11일 KBS '뮤직뱅크'에서 하하와 노홍철의 깜짝 무대. 하하가 '너는 내운명'을 부르던 중 갑자기 노홍철이 등장해 몸을 아끼지 않는 '저질댄스'로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_MBC '이산' 공식홈페이지]

2008-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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