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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병훈 PD, "'무한도전' 멤버 출연, 숨은그림찾기 묘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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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천(경기) 안효은 기자] 드라마 '이산'의
이병훈 PD가 '무한도전' 멤버들의 정통 사극 연기에 대해 흡족한 표정을 드러냈다.
'무한도전'의 여섯 멤버들은 최근 극비리에
MBC 특별기획 드라마 '이산'(극본 김이영, 연출 이병훈 김근홍) 제작진과 물밑 접촉을 취한 뒤 9일과 10일 이틀에 걸쳐 경기 용인시 드라마
세트장에서 진행된 촬영에 동참했다.
특히 멤버 전원 모두 비중은 크지 않지만 의외로 자연스러운 연기를 선보여 철저한 완벽주의로
소문난 이병훈 PD의 마음을 사로 잡은 것은 물론 화기애애한 촬영장 분위기를 주도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기 이천 드라마 세트장에서
만난 이병훈 PD는 "대사가 있는 멤버는 유재석과 정형돈, 단 두 명 뿐이지만 나머지 멤버들도 각각의 역할을 제대로 수행해줬다"며 "멤버 전원이
포졸과 행인, 가마꾼 등 다양한 엑스트라로 분했다. 드라마 곳곳에서 숨은그림찾기 식 묘미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병훈 PD는 "정형돈은 중국어 대사 연기도 선보였는데 굉장히 뛰어난 구사력이었다"며 "멤버 전원 모두 최선을 다했고, 촬영
내용도 만족스럽기 때문에 멤버들의 출연분이 편집되거나 하는 일은 없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정통 사극 장르에 출사표를
내민 '무한도전' 멤버들의 연기 도전은 '이산'의 정규 방송에도 고스란히 담길 예정이다. 14,15일 방영되는 35,36회분을 통해 전파를 탈
예정이며, '무한도전'에서는 19일 공개된다.
['무한도전' 멤버들의 연기 도전에 흡족한 반응을 보인
이병훈 PD. 사진제공 = MBC]
(안효은 기자 pandol@mydaily.co.kr)
2008-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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