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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산’ 박제가 백동수 등장, 관심집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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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MBC 월화사극 ‘이산’이 7일, 새인물 박제가(정재곤),
백동수(김성실 무술감독)를 투입해 시선을 모았다. 역사적 인물의 등장이라는 점에서 이산(이서진)의 개혁정치가 본격적으로 선보일 것임을 예고,
팬들의 관심을 집중시킨 것.
박제가와 백동수의 등장은 이산의 온양행궁에서 이뤄졌다. 이산의 수행 업무차 따라선 대수(이종수)가
송연을 청국으로 보낸 후, 주막에서 술로 괴로움을 달래는 상황. 익위사 관원이 만취한 것을 본 박제가가 “세금도둑”이라고 비꼬아 시비가 붙게
됐다.
대수는 “나를 욕하는 것은 좋지만, 세손저하를 욕하는 것은 참지 못하겠다”고 주먹을 휘둘러댔다.
이때 나선
이는 박제가와 함께 술을 마시던 백동수. 출중한 무예실력으로 대수가 힘 한번 써보지도 못하고 고꾸라지게 했다.
대수가 당했다는
소식에 익위사 관원 서장보(서범식)가 나섰지만 결과는 역시 맥없이 당하는 모습. 홍국영(한상진)이 익위사 최고 관원들을 때려눕힌 실력이 보통이
아니라며 해당인물들을 만나볼 것을 이산에게 청했다.
이에 이산은 박제가를 불러 백동수와 서장보의 대결을 놓고 내기를 걸었다.
서장보가 질 경우, 큰 절을 올리겠다고 약조하는 모습. 서장보가 백동수를 상대로 주먹하나 제대로 날리지 못하고 무너지는 광경을 보고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방송이 나간 후, 시청자들은 새로운 인물에 주목했다. “박제가와 백동수가 등장한 걸 보니, 본격적으로 이산의
개혁행보가 그려지겠다”, “당대 최고 실학자다운 배포와 입심이 박제가답다” 등 이들이 앞으로 보여줄 활약상에 기대감을 드러냈다.
아울러 백동수와 서장보의 무예대결에 대해서도 소감을 전했다. 무술감독 출신 연기자 서범식과 김성실 무술감독 대결이 흥미로웠다는
반응. 무술고수들의 대결만으로 볼거리를 낳았다는 평을 내놓았다.
한편 이날 등장한 박제가는 ‘북학의’를 편찬한 조선후기 대표적
실학자. 백동수는 ‘무예도보통지’ 간행에 참여했던 조선의 협객으로 불리운 역사적 인물이다.
(사진=방송장면)[김진도 기자 /
rainfil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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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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