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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산’ 나례희 암살 둘러싼 정순 vs 화완 vs 홍국영 3파전 암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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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현우 기자]

이산(이서진 분)의 운명이 다시 한번 바람 앞에 등불로 위기를 맞으며 이산을 호위하는 홍국영(한상진 분)과 반대파 정순왕후(김여진 분), 화완옹주(성현아 분)의 암투가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10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이산’ 25회에서 정순왕후(김여진 분)의 오빠 김귀주(정명환 분)는 나례희 때 폭약으로 이산을 암살하겠다는 계획을 세우고 준비에 착수했다. 최석주(조경환 분)은 너무 무모하고 위험한 일이라며 정순왕후의 계획을 말리지만 정순왕후는 “영조(이순재 분)가 언제 또 다시 쓰러질지 모르는 상황에서 우리에게 지금 필요한 것은 무모함”이라며 암살 계획을 강행하고 나섰다.

한편 정순왕후와 김귀주의 움직임을 예의 주시하던 홍국영은 이산 암살의 심증을 가지고 있지만 물증이 없어 고심했다. 홍국영은 대수(김종수 분)와 익위사 관원들에게 김귀주를 감시하도록 명하고 송연(한지민 분)을 통해 나례희의 의궤도를 입수해 암살음모의 실체를 밝히는 데 골몰했다.

정순왕후의 움직임을 눈치챈 화완옹주와 양아들 정후겸(조연우 분)은 자신들을 배제한 채 독자적으로 움직이는 정순왕후를 경계하기 시작하고 중간에 나례희 때 이산 암살을 위해 사용될 화약을 빼돌리는데 성공했다. 화완옹주는 직접 정순왕후를 찾아가 빼돌린 화약을 내밀고 두사람 사이에는 묘한 신경전이 벌어졌다.

정순왕후는 거사를 중단하도록 김귀주에게 명하지만 불같은 성격의 김귀주는 일을 그르친 심부름꾼을 또 한번 흠씬 두들겨 패고는 일을 끝까지 진행할 것을 다짐했다.

정순과 이산의 양강 구도에서 정순과 화완의 분열로 이산(홍국영)-정순-화완 3파전 양상을 보이고 있는 ‘이산’은 11일 26회에서 대규모 나례희 암살기도를 통해 또 한번의 운명적 전환을 맞게된다.

이현우 nobody@news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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