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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산` 대리청정 시작, `개혁군주` 기대 고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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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19일 방송된 MBC 월화사극 ‘이산’에선 영조(이순재)가
이산(이서진)에게 대리청정을 명하는 장면이 연출, 본격적인 정쟁의 시작을 알렸다.
이날 방송에선 괴질에 걸렸던 영조가
화완옹주(성현아)가 민간에서 처방한 약으로 병세를 회복했다.
이에 정순왕후(김여진)는 화완옹주의 공이 크다며 궐로 불러들이자고
이산에게 청한 상태. 홍국영(한상진)이 “정순왕후의 제안을 뿌리칠 명분이 없으므로 응하는 게 맞다”는 판단에 따라 요청을 받아들였다.
이로써 양측의 대결은 원점으로 돌아갔다. 화완옹주의 궁궐복귀를 놓고 보면 이산이 불리한 입장일수도 있는 상황. 영조가 대리청정을
거론, 중신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뜻을 확고하게 밀어붙이면서 전세가 이산에게 유리한 쪽으로 변했다.
이판 최석주(조경환)을 비롯한
조정 중신들은 어떡해서든지 이산이 대리청정을 하는 것은 막아야한다고 주장했다. 왕권을 손에 잡은 이후, 어떻게 변할지 모른다는 불안감 때문.
정순왕후가 회합을 가진 자리에서 “이산이 대리청정 하는 건 막을 수 없다. 대리청정 하는 동안 왕위에 오르기 미흡한 인물로 만드는
방안을 모색해야 할 것”이라고 명하면서 본격적인 정쟁의 돌입을 예고했다.
방송이 나간후 시청자들의 반응은 이산이 보여줄 새로운
면모에 주목했다. “이산이 반대세력에 대항, 어떤 면모를 보여줄지 기대된다” “개혁군주의 모습이 어떻게 그려질지 궁금하다” 등 대리청정을 통해
이산의 숨은 능력과 카리스마가 드러나길 바라는 소감들이 대부분.
드라마 연출을 맡은 이병훈PD가 이산의 개혁군주로써의 일면을 어떤
모습으로 그려낼 것인가를 놓고 시청자들의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사진=방송장면)[김진도 기자 / rainfil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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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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