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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국영’ 한상진, 수염도 못 떼고 아내 박정은 열혈응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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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S 이은경] 지난 7일 용인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여자프로농구 용인 삼성생명과 부천 신세계의 경기.
관중석에는 조선시대에서 바로 날아온 듯 수염을 붙인 낯익은 얼굴이 앉아 있었다.
삼성생명 포워드 박정은(30·180㎝)의 남편이자 MBC 드라마 '이산'에서 홍국영 역을 맡고 있는 한상진(30)이었다.
최근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이산'에서 이산의 책사 역을 맡고 주가를 높이고 있는 한상진의 '아내사랑 응원'이 화제다.
한상진은 '이산'을
촬영하는 경기도 용인의 MBC 오픈세트장에서 촬영을 하다가 중간에 잠시 짬을 내서 용인 홈경기장을 찾는 열성을 보이고 있다. 촬영 중에 어렵게
시간을 낸 까닭에 얼굴에는 온통 수염을 붙인 사극 분장 그대로였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다행히 촬영지가 용인이라 홈경기장과 가깝다. 그래도 촬영
중에도 응원을 잊지 않는 열성이 대단하다"고 밝혔다.
한상진은 지난 2004년 박정은과 결혼식을 올리기 전부터
지금까지 프로경기를 비롯해 외국에서 열리는 국가대표 경기까지 빠지지 않고 박정은을 응원을 다니는 '열혈 팬'으로 유명했다.
최근
드라마 인기 덕에 한상진의 주가가 폭등하면서 박정은도 싱글벙글하기는 마찬가지.
박정은은 올해 초 드라마 '하얀거탑'에 등장한 남편
한상진의 인기가 올라가면서 포털사이트에서 남편과 함께 인기검색어 동반 상위권에 오르는 '경사'도 맛 봤다.
박정은이 맹활약하고
있는 삼성생명은 12월 초 센터 이종애(32·186㎝)가
부상에서 회복해 복귀하면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전력으로 상위권 굳히기에 나설 계획이다.
이은경 기자
2007-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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