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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월화 사극 '이산'에서 비상한 두뇌와 재치있는 말투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홍국영이 17회 방송에서도 두뇌게임을 펼친다.
17회에서는 능행길에서 직접 고을로 들어가 아픈 백성들을 살피던 영조가 정신을 잃고 쓰러지게 된다. 이대로 영조가 위독하게 되어 목숨을
잃는다면 산(이서진 분)이 보위를 잇게 될 수도 있는 상황. 이야기를 전해들은 정순왕후(김여진 분)와 화완옹주(성현아 분)는 하얗게 질리고
자신들이 계획한 모든 일이 수포로 돌아갈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흥분한다.
이러한 상황에 정후겸(조연우 분) 또한 다급하기는 마찬가지. 무슨 수를 써서라도 산이 보위에 오르는 것을 막으려는 정후겸과 이에 맞서는
뛰어난 처세술의 홍국영의 두뇌대결이 또 한번 펼쳐지게 된다.
이번 홍국영 역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배우 한상진은 시청자들로부터 "이산에서 가장 신선한 캐릭터"라는 평을 받으며 인기를 끌고 있다.
한상진은 MBC '하얀거탑'에서 본격적으로 얼굴을 알리기 시작했지만 지금처럼 큰 주목을 받은 것은 처음이다. 지난 지난 97년 광고
모델로 연예계에 데뷔, KBS2 '황금사과' SBS '백만장자와 결혼하기' 등에 출연했었다. 국가대표 출신 농구스타 박정은과 지난 2004년
결혼식을 올린 것이 알려지면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한상진이 앞으로 어떤 명석함과 매력적인 모습으로 세손과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최세나 조선닷컴 기자 scblog.chosun.com/savababy>
2007-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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