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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세나
기자 / 조선닷컴 ET팀] 정조와 성송연 그리고 효의왕후가 드디어 한 자리에서 만났다.
30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이산'(극본 김이영. 연출 이병훈) 에서는 산(이서진 분)이 자신을 믿고 도와준 대수(이종수 분)와
송연(한지민 분)을 궐 안으로 불렀다.
산은 대수와 송연에게 그 동안의 노고를 치하하고 궐 구경을 시켜줬다. 또 송연에게는 "너는 그림을 그리는 재주가 많다. 왜 그림을 그리지
못할것이라고 생각하느냐"며 "아녀자라고 그림을 그리지 못한다는 생각은 낡은 것이다"고 이야기한다.
당황해하는 송연에게 산은 손을 꼭 잡고 "송연아, 힘들것이라고 생각하지 말고 한번 해보렴"이라며 따뜻한 말을 건낸다. 이때 바로 산을
찾으로 온 효의왕후(박은혜 분)가 등장하며 두 사람의 모습을 발견하게 된다.
순간 흐르는 묘한 분위기 속에 산은 난감한 표정을 짓고 효의왕후는 후에 닥칠 두 사람의 사랑에 대해 아직 아무것도 모른채
'무슨일인가'라는 표정으로 두 사람을 바라보게 된다.
예고편에서는 효의왕후가 산에게 송연과의 관계를 납득하지 못하는 장면이 방송되면서 본격적인 삼각관계의 시작을 알렸다.
방송이 나간 후 시청자들은 "세 사람이 한자리에 모인 순간 긴장됐다" "드디어 삼각관계가 시작됐다" "앞으로 전개가 궁금하다" 등의 큰
관심을 보였다.
한편 이날 '이산'은 자신을 역모의 위기에 몰아넣었던 병판과 그 배후 세력을 밝혀냈으나 정순왕후의 음모로 병판이 자결하며 다시 수포로
돌아갔다. 하지만 병판을 시작으로 배후세력을 추격하는 성과를 얻었다.
< scblog.chosun.com/savababy>
2007-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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