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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화드라마 시청률 다툼이 치열한 가운데 이산' 8회에서는 정순왕후 역을 맡아 악역으로 변신한
김여진의 실체가 드러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정순왕후는 평소 "왕세손을 위해 내 모든 힘을 바치겠다"며 왕세손(이산, 이서진 역)에게 후덕한 모습을 보여왔으나 이날 방송에서 왕세손을
제거하기 위한 반대세력의 수장으로 등장해 확 달라진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섬뜩하게 만들었다.
정순왕후는 15살의 어린 나이로 66살의 영조와 혼인해 계비가 된 후 사도세자를 죽게 만든 인물로 알려져 있다.
사도세자를 죽게 만든 정순왕후는 화완옹주와 함께 사도세자가 죽은 뒤 후환이 두려워 세손이 보위에 오르지 못하게 막으려는 인물이며 이산이
보위에 오른 후에도 제거하기 위해 노력하는 야심 큰 여인이다.
숨겨진 정쟁의 우두머리로 드러난 정순왕후의 섬뜩한 변신에 시청자들의 관심이 고조되는 가운데 월화 드라마 전쟁의 이번주 승자는 SBS '왕과
나'가 차지했다.
9일 방영된 '왕과나 14회'는 21.7%(AGB닐슨미디어리서치 집계)의 시청률을 기록해 19.7%의 시청률을 '이산 8회'에 앞서 선두
자리를 유지했다.
전일 방송에서 20.2%로 선두 자리를 뺏길 위험에 처했던 '왕과 나'는 '이산'과의 시청률 격차를 벌이며 한숨을 돌렸다.
'왕과 나' 14회에서는 성종(고주원 분)과 소화(구혜선 분)의 합궁 준비를 하는 장면이 방영되어 시청자들의 시선을 모았다.
한편, KBS 2TV '얼렁뚱땅 흥신소'는 4.1%의 시청률을 기록, 전일 방송된 첫회보다 0.5% 하락했다.
[디지털뉴스부]
2007-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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