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17일 방송을 앞둔 MBC 창사46주년 특별기획드라마 '이산'에 대한 시청자들의 관심과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아직 방송 시작 전임에도 불구하고 '이산'의 홈페이지에 오른 하이라이트 영상은 이틀만에 6천회에 달하는 조회 횟수를 기록하고 있고,
시청자게시판에는 드라마에 대한 관심과 응원을 담은 글이 2천500건을 넘기고 있다.
해당 홈페이지의 시청자의견 코너에는 "'허준', '상도', '대장금', '서동요'를 보면서 이병훈 PD의 연출 스타일에 감동을 느껴
이번에도 기대감을 가지고 있다. 공짜로 이렇게 재미난 작품을 볼 수 있다는 것에 고마움을 느낀다"(ID:LBU69), "이병훈 PD의 작품은
언제 봐도 후회가 없는, 정이 살아있는 작품이다"(ID:RODVISION4), "막강한 연기자들과 최고의 연출자, 예고만 봐도 마음이 아프기
때문에 본 방송에 대해서는 걱정하지 않는다. 벌써부터 '이산'의 매력에서 빠져나오지 못할 것 같다"(ID:SUN2418) 등 하루에 200여
개의 글이 꾸준히 올라오고 있다.
정조의 찬란한 업적과 사랑을 담은 드라마틱한 일대기, 영조에 대한 재조명 등이 그려질 '이산'에 대해 시청자들은 '사극의 거장'이라 불리는
이병훈 PD와 '다모' 열풍의 주인공 이서진을 비롯한 이순재, 한지민 등 출연진에 대해 주목하고 있는 분위기다.
방송을 기다리는 예비 시청자들의 응원에 이병훈 PD도 직접 글을 올려 "왕조시대의 가치관을 떠나 보다 현대적이고 보다 인간적이며 보다
전문적인 식견과 지식을 가진 오늘의 시점에서 우리에게 필요한 그런 군주를 찾아 휴먼드라마를 만들고 싶었다"며 "그런 취지하에 가장 적합한 인물로
찾아낸 임금이 조선의 22대 임금 정조 이산"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새 드라마를 시작할 때면 언제나 '이번에는 정말 새로운 이야기, 새로운 기법, 새로운 시각으로 드라마를 만들겠다'고 다짐한다"며
"그저 최선을 다하겠다"며 드라마에 대한 소개와 각오를 밝혔다.
/문용성기자 lococo@joynews24.com
2007-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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