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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창사 46주년 특별기획드라마 ‘이산’에
출연하는 이서진이 사극에 대한 애정을 표했다.
이서진은 7일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이산’ 오픈세트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다모’라는 퓨전 사극을 통해 스타덤에 오른 만큼 ‘마음의
고향’이라 할 수 있는 사극을 꼭 한번 더 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서진이 사극을 선호한 것은 ‘다모’ 뿐만이 아니라 사극 특유의 스토리 때문.
이서진은 “학창시절에 국사를 좋아했다”면서 “현대물은 새로운 소재를 찾기 힘든 반면에 사극은 흥미로운 역사에서 많은 이야기를 만들어낼 수
있다”고 사극의 장점을 꼽았다. 또 “그래서 스토리 자체가 유치하지 않고 굵직굵직한 것이 맘에 든다”고 말했다.
이서진이 이 드라마에서 열연하게 될 정조는 본인에겐 다소 생소한 인물이다. 이서진은 “드라마 제의를 받고 어떤 인물인지 찾아봤다”면서 “잘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훌륭한 임금이라고 생각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사극은 다소 무겁다는 고정관념도 있게 마련. 이서진은 “왕을 그리고 있지만, 그리 무겁게 느껴지지 않게 할 것”이라면서 “기대를
많이 해주셔서 부담이 크다. 기대만큼 열심히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스포츠월드 정정욱 기자 jjay@sportsworldi.com
2007-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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