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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뉴시스】 조선왕조의 부흥기를 이뤘던 성군 정조(본명 이산)의 인간적 모습을 그린 사극 '이산'이 전북 부안영상테마파크에서 촬영될 예정이다.
부안군은 MBC 창사46주년 특별기획 드라마인 '이산' 촬영을 위한 협약체결을 추진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드라마 '이산'은 제작사인 김종학 프로덕션에서 촬영하는 것으로, 부안군과 제작사 양측이 협약체결을 위한 막바지 협상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는 17일 첫 방영을 앞두고 있는 이산은 MBC에 제작지원비로 3억원을 지원, 타 지자체의 경우 수십억대를 지원하면서 유치에 열을 올리는
것에 비하면 대조를 이룬다.
이산은 허준 대장금 등을 연출한 이병훈PD가 메가폰을 잡고, 이순재.이서진.한지민.성현아 등 호화 연예인들이 출연하고 매주 월.화요일
70여분씩 60회가 방영된다.
이로써 부안영상테마파크가 지난해 6월 재경부로부터 영상문화특구로 지정된데 이어 이번 사극 촬영이 성사되면 영상메카로서 자리매김하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오픈세트 시설 등 전국 유일의 영상세트장을 잘 활용해 촬영지와 관광지로 각광 받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신홍관기자 shong@newsis.com
2007-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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