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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력은 크게 중요치 않다. ‘지적 콤플렉스’에 빠져 욕구를 충족시키는 과정에서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했다”고 말했다.
이순재는 이어 “나는 배우 최불암보다 조금 더 유명한 대학을 나왔다. 하지만 최불암은 나보다 훨씬 유명하지 않은가”라고 되물었다.
이순재는 서울고를 졸업한 뒤 서울대 철학과를 나왔다. 최불암은 한양대 연극영화과 출신으로 역시 배우인 김민자씨와 결혼했다.
이순재는 최근 논란이 된 연예인 학력 위조에 대해 “일부 연예인은 높은 학력을 앞세워 지적 이미지를 충족하려 했다.”고 일침을 놓았다.
하지만 이순재는 학력 위조 논란에 대해 선별적 비판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이순재는 “위조된 학력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이익을 취했다면 분명
문제다. 하지만 단순 조건으로 그런(학력을 위조한) 것이고 용서를 구한다면 이제는 너그럽게 넘어가 줄 수도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이순재는 17일부터 방송되는 MBC 월화 사극 <이산>(극본 김이영ㆍ연출 이병훈)에서 영조 역을 맡았다. 3년 만에 사극에
복귀해 다시 한번 대쪽 같은 연기를 선보인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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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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