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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S 이현] 박은혜(29)가 3년 만에 MBC TV '대장금'의 이병훈 PD와
재회한다.
박은혜는 MBC TV '이산-정조대왕'(극본 김이영, 연출 이병훈)에서 정조(이서진)의 첫번째 부인 효의왕후 역으로 캐스팅 됐다.
효의왕후는 공손하고 품성이 따뜻해 주위 사람들로부터 칭송을 받았던 인물이다. '이산-정조대왕'에서 왕권과 신권의 대립으로 혼란한 와중에
왕실의 중심을 잡는 역할을 맡았다.
박은혜가 이병훈 PD의 국민 드라마 '대장금'에 출연한 건 지난 2003년. 당시 이 드라마는 시청률 50%를 넘기며 이영애·박은혜를
중화권 스타로 발돋움하게 해줬다. 박은혜는 수랏간 나인에서 후궁이 되는 연생으로 나와 한류스타 대열에 합류했다.
박은혜는 "이병훈 PD는 은인 같은 분이다. '대장금'을 통해 해외에서 활동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고, 연기에 대한 진정한 의미를
일깨워줬다. 다시 호흡을 맞추게 돼 반갑다"고 소감을 밝혔다.
50부작 '이산-정조대왕'은 조선왕조 부흥기를 일궈냈던 성군 정조(본명 이산)의 인간적인 모습을 중점적으로 다룰 계획이다.
이서진·이순재·한지민·성현아·이종수 등이 출연한다.
이현 기자 [tanaka@jesnews.co.kr]
중앙 엔터테인먼트&스포츠(JES)
2007-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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