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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리스마 이종수가 내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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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조대왕' 서 극후반 위풍당당 호위무사 탈바꿈
‘이글아이’ 이종수가 내시가 된다.
배우 이종수는 MBC 사극 ‘이산-정조대왕’(극본 김이영ㆍ연출 이병훈)을 선택해
<연개소문>에 이어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를 보여줄 계획이다.
이종수는 극중 내시 출신에서 훗날 호위무사가 되는 박대수를
연기한다. 박대수는 어릴 적 궁에 들어와 정조로 오르는 이산(이서진)과 그의 후궁이 되는 성송연(한지민)을 사이에 두고 연적이 된다.
박대수는 거세가 되지 못한 채 입궐한다. 내시가 되지 못하는 사내의 앞날을 고민한 끝에 궁에서 도망쳐 호위무사로 거듭나게 된다.
어려서부터 사모하던 여인이 하늘과도 같은 임금과 사랑하는 사이가 되자 그 고통을 속으로 삭히는 역할이다.
이종수는 이번 드라마에서
전작 <연개소문>보다 더욱 사극 연기의 폭을 확장한다. 김유신 장군으로 출연해 카리스마 넘치는 위풍당당한 모습을 보여줬던 것 외에도
코믹한 연기까지 소화하게 된다.
사랑의 절절한 아픔과 극을 유쾌하게 이끄는 모습까지 넘나들며 연기 스펙트럼을 다각도로 보여주게
된다.
사극의 대가 이병훈 PD를 필두로 이서진, 한지민이 출연하는 <이산-정조대왕>은 9월17일 첫 방송될 예정이다.
스포츠한국 이현아기자 lalala@sportshankook.co.kr
2007-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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