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풍 전야의 뜨거운 고요함을 내뿜는 MBC 사극 ‘이산’ 출연진의 한복
자태가 처음 공개됐다.
이서진, 한지민, 이종수, 성현아, 박은혜, 조연우 등 ‘이산’의 주역들이 지난 9일 처음으로 극중 의상을 입고 카메라 앞에 서 각
캐릭터에 걸맞은 카리스마를 분출했다.
사극 ‘다모’에서 ‘나도 아픈’ 황보관 종사관 역으로 스타덤에 오른 이서진은 ‘다모’ 시절과 사뭇 다른 근엄한 표정으로 ‘정조대왕’의
자태를 뽐냈고, ‘정조의 여인’인 ‘성송연’ 역을 맡은 여주인공 한지민은 다부지고 귀여운 맵시로 정조대왕과 나눌 지고지순한 사랑을 예고했다.
이밖에 ‘정조’의 오른팔 ‘박대수’ 역을 맡는 이종수, ‘화완옹주’ 역의 성현아, ‘효의왕후’ 역의 박은혜, 정조와 적대 관계를 이루는
‘정후겸’ 역의 조연우 등도 각기 다른 인상적인 고전미를 발휘했다.
다음달 17일 출항하는 MBC ‘이산’은 ‘대장금’의 이병훈PD가 내놓는 신작이고, 또한명의 사극 거물인 김재형PD의 SBS ‘왕과 나’와
월요일과 화요일 밤 동시간대에 충돌하는 작품이라는 점에서 기대를 사고 있는 드라마다.
스포츠월드 조재원 기자 otaku@sportsworldi.com 사진제공=MBC
2007-08-25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