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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 ‘대장금’ 이후 4년 만에 MBC로 돌아온 이병훈 PD가 새 작품 ‘이산’에 관한 각오를 밝혔다.
이 PD는 최근 MBC와의 인터뷰에서 “이산의 가장 큰 새로움은 ‘그림’이다”며 “도화서를 배경으로 꿈과 사랑을 이루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총천연색 그림물감처럼 펼쳐질 예정이라”고 드라마의 큰 배경을 밝혔다. 또한 그는 “영조는 치매 걸린 노인, 아들을 죽인 아버지로만 알려져 있는데
정조가 이룬 대부분의 과업이 모두 영조대에 시작된 것”이라며 “이산에서 영조에 대한 새로운 해석을 시도 하겠다”고 전했다.
정조를 다루는 이유에 대해선 “정조의 이야기를 늘 하고 싶었다”며 “그의 파란 만장한 삶과 천민 출신 의민 성씨와의 사랑만 재미있게
구성해도 저절로 훌륭한 드라마가 탄생할 것”이라고 답했다.
이와 함께 이 PD는 “동화처럼 아름다우면서도 무협지처럼 다음 이야기가 궁금해지는 드라마를 만들겠다”며 드라마에 자신감을 내비쳤다.
한편 이 PD는 “홍삼과 맨손 체조, 등산”이 자신의 건강법이라며 강행군속에서도 젊음을 유지하는 비결을 밝혔다.
(사진=MBC제공) [조헌수 기자 pillarcs3@pimedia.co.kr]
2007-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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