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탤런트실(실장 정한헌)은 오는 21일 오후 6시30분 서울 여의도 LG트윈빌딩 3층 이벤트홀에서 지난해 말 MBC와 KBS의 연기대상을 휩쓴 고두심의 축하연을 개최한다.

고두심이 MBC 공채 탤런트 5기로 데뷔한 만큼 MBC '한강수타령'과 KBS '꽃보다 아름다워'로 두 방송사에서 모두 대상을 받은 것은 MBC 탤런트 전체의 쾌거라고 판단, 이 자리를 마련했다는 게 정한헌 실장의 설명.

이와 함께 정 실장은 "이 자리가 단순히 축하연에 그치는 게 아니라 연기자와 방송국 관계자들이 모여 최근 드라마 시청률 저조로 침체를 겪고 있는 MBC가 '드라마 왕국'으로서의 명성을 되찾기 위한 심기일전과 단합의 자리가 될 것"이라며 "그 구심점은 쾌거를 이룬 고두심 선배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최불암, 이정길, 김영란, 김혜수 등 연기자와 '한강수타령'의 연출자인 최종수 PD, MBC 박종 제작본부장과 이재갑 드라마국장 등 방송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또 탤런트실 측은 고두심에게 감사패를 증정할 계획이다.



[2005.1.19 (수)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김은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