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행사에 참여한 이들은 서울 인근 재래시장 상인 100여명. MBC '시청자 방송 사은 행사'의 일환으로 초청된 상인들은 좋아하는 스타들과 즉석에서 사진 촬영과 가슴에 담아 두었던 하고 싶은 이야기들을 나누었다.

드라마 <한강수 타령>은 재래시장을 배경으로 서민들의 애환을 잘 소화해내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고두심의 구수한 생선장수 연기는 생선을 파는 우리네 이웃들과 다를 바 없이 진짜 같다는 찬사를 받았다.

14일 방송분에서 "남자들에게 그만"이라고 최민수에게 농어를 설명하는 장면은 그럴듯 했다는 것. 이날 자리에는 최민수와 김석훈 김혜수 등 톱스타들이 자리를 함께 했다.

고두심은 시장상인과의 대화를 자리를 마련해 적극 후원을 약속했다. 김혜수는 연기자들에게 응원과 격려의 말을 해주는 상인들의 순수한 모습을 디지털 카메라로 직접 찍었다.

방송국측은 이날 방문한 시장상인들에게 <주말뉴스데스크> 현장으로 안내해 최일구 박혜진 앵커와의 만남과 즉석에서 사진을 찍는 행사도 가졌다.



[2004.11.15 (월) 고뉴스 차희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