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는 13일 오전 11시부터 서울 아현,광장, 영등포, 모란, 대림, 강서농수산물, 수유, 보문 시장 등 재래시장 상인 100여 명을 초청, 'MBC시청자 방송 사은 행사'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시장상인들이 뉴스 제작 현장인 뉴스센터를 견학, '주말 뉴스데스크' 최일구 박혜진 앵커와 기념촬영을 한 것.

이에 앞서 이들은 주말연속극 '한강수타령'(연출 최종수) 제작현장도 방문, 평소 TV에서만 보던 고두심 김혜수 최민수 김석훈 김민선 등 출연진과 이야기를 나누고 기념촬영을 하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 자리에서 한 상인은 자기네 시장을 배경으로 촬영을 한다면 시가 35만원이 넘는 보약을 무료로 연기자들에게 기증하겠다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고두심은 "재래시장을 이용하느냐"는 질문에 "항상 어머니를 생각하며 재래시장이나 노점상을 이용해 푸성귀 등을 사는 편"이라면서 "품질 좋은 물건을 구비해 싸게 팔아야 재래시장을 살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04.11.13 (토)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김은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