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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선 두 남자 사이 행복한 고민
탤런트 김민선이 최민수와 봉태규 사이에서 행복한 고민에 빠진다.

김민선은 10월2일 첫 방송될 MBC 새 주말극 ‘한강수타령’(가제·극본 김정수·연출 최종수)에서 주인공 나영 역에 캐스팅됐다. 극중 밝고 명랑한 성격의 신세대 여성인 그녀는 돈많은 남자와 결혼하는 것이 꿈이다. 극중 친언니를 쫓아다니던 돈많은 남자 최민수(신률)와 일편단심 그녀만을 쫓아다니는 봉태규(강수) 사이에서 사랑의 줄다리기를 한다. 김민선이 이들 중 누구의 품에 안길지는 아직 미지수.

연출자 최종수PD는 “김민선이 그동안 보여준 밝고 깨끗한 커리어우먼의 이미지와 극중 나영의 이미지가 맞아 캐스팅했다”고 밝혔다.

‘한강수타령’은 시청률 60%대를 기록한 98년 MBC 인기드라마 ‘그대 그리고 나’의 김정수-최종수 콤비가 6년 만에 손잡고 준비 중인 야심작이다. 김민선 외에도 신세대 스타 박한별 등 세 자매를 중심으로 신세대 여성들의 삶과 사랑을 풋풋하게 그려낼 것으로 보인다.

김민선은 지난해 방영된 SBS ‘선녀와 사기꾼’ 이후 최근 개봉된 영화 ‘하류인생’에서 열연을 펼친 바 있다.



[2004.8.15 (일) 스포츠투데이 이재환 기자]




2004-10-05(09: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