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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선, MBC주말극 '한강수타령'으로 안방 컴백
"누굴 고를까?"

'착한'봉태규 '돈많은' 최민수와 삼각사랑
 

탤런트 김민선(25)이 '카리스마' 최민수와 '귀염둥이' 봉태규를 놓고 고민에 빠진다. 김민선은 오는 10월 2일 첫방송되는 MBC 새 주말연속극 '한강수타령'(극본 김정수, 연출 최종수)에서 둘째딸 나영역에 캐스팅됐다. 지난해 SBS 미니시리즈 '선녀와 사기꾼' 이후 2년만의 복귀다.

나영은 불꽃같은 성미의 고급 쇼핑몰 직원으로 명품 마니아로 귀여운 천방지축. 돈많고 어리숙한 남자를 만나 팔자를 고치려는 생각을 가지고 있어 착한 강수(봉태규), 돈많은 독신남 신률(최민수)을 놓고 삼각관계에 빠진다.

봉태규는 김민선을 좋아하는 남자 친구 강수로 낮엔 대형 유통업체의 정육부 직원으로 근무하고 밤엔 트럭장사를 하는 성실하면서 귀여운 떠버리 역할을 맡았다. 최민수는 나영의 언니인 가영을 좋아해 대시하다 가영이 결혼했다는 이유로 거부하자 복수하기 위해 나영과 사귀다가 점점 사랑하게 되는 냉혈한 신률로 안방무대에 복귀한다.

현재 캐스팅 막바지에 있는 '한강수타령'은 9월초 일본에서 첫 촬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2004.8.12 (목) 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




2004-10-05(09: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