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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S’ 세븐 새벽 3시 몸 던져 테러신 촬영 “감독님! 한번 더~”



세븐이 '궁S'를 위해 몸을 던지는 투혼까지 아끼지 않았다.

MBC 수목드라마 '궁S'의 주인공 이후 역을 맡고 있는 세븐은 최근 삼성동 코엑스 테디베어 전시장에서 진행된 촬영에서 극중 테러의 위험에 처한 화인여황(명세빈 분)을 구해내는 장면을 열연했다.

극중 유니세프 자선 바자회에 참석한 이후(세븐 분)와 조상기(이기영 분))는 인천 부두에서 후를 덮쳤던 칼자국과 마주치고 그를 통해 여황제의 테러 사실을 알게 된다.

테러 시각, 방법, 공범, 아무것도 모르는 상황의 단서는 오직 ‘여황의 상징물’. 하지만 여황을 상징하는 것이 대체 무엇인지 알 수 없는 후는 답답하기만 하다. 테러의 순간은 점점 다가오고, 후는 자신에게 가장 소중한 혈육인 화인을 위하여 몸을 던진다.

이번 촬영은 100여명의 엑스트라들과 함께 실제 운영 중인 테디베어 전시장에서 진행됐다. 새벽 2시가 넘어가도록 촬영은 계속됐지만 전시장을 구경하느라 배우들조차 시간가는 줄 몰랐다는 후문.

특히 세븐은 새벽 3시께부터 진행된 테러신 촬영에서 몸을 던지는 투혼을 발휘한 것은 물론 자신의 연기를 모니터링하며 다시 한 번 가줄 것을 황인뢰 감독에게 재차 요구하는 프로적인 면모를 숨기지 않았다.

‘대한민국은 여제입헌국주국이다.’ 라는 설정하에 황실 최대의 위기를 맞게 된 '궁S'(극본 이재순, 도영명/연출 황인뢰, 김수영)는 31일 오후 9시 55분 7회가 방송된다.



뉴스엔 고홍주 기자(becool@newsen.com)




2007.01.31 (10: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