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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S' 열혈팬들, 주말 재방송 재개 탄원
MBC 수목극 ‘궁S’의 열혈팬들이 주말 재방송을 요청하는 탄원을 쏟아내고 있다. 이들은 “‘궁S’가 MBC 드라마 중 유일하게 재방송에서 제외됐다”고 불만을 표시하면서 재방송 재개와 관련해 300여개의 탄원성 게시물을 드라마 홈페이지에 올려놓았다.

‘궁S’에 대한 홀대를 의심하는 팬들의 주장은 MBC의 편성표에서 쉽게 확인된다. 시청률 부진으로 고전하고 있는 ‘궁S’는 주말 재방송은 고사하고 평일 재방송조차 지난주부터 중단된 상태다. 경쟁작인 KBS ‘달자의 봄’과 SBS ‘외과의사 봉달희’가 주말 재방송을 통해 시청자 층을 넓히고 있는 것과 비교하면 매우 열악한 지원을 받고 있는 셈이다.

주말 재방송은 드라마 흥행에 변수로 작용한다. 최근 드라마 ‘환상의 커플’과 시트콤 ‘거침 없이 하이킥’ 등 방영 초반 고전을 면치 못했던 작품들이 주말 재방송을 통해 입소문을 타면서 화제작으로 떠오르는데 성공했다. 일부 관계자들은 “‘궁S’ 역시 인터넷을 통한 다시보기 서비스가 전체 순위 5위에 랭크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어 재방송을 통한 시청률 반등 가능성이 적지 않다”고 기대를 나타냈다.

김도훈 기자






2007.01.30 (01:4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