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S’의 송백경이 시청자는 물론
스태프들로부터 극찬을 받고 있다.
송백경은 현재 MBC 수목극 ‘궁S’에서 주인공 이후(세븐 분)의 중국집 배달 라이벌 불밤으로
분하며 연기자로 데뷔했다.
그룹 원타임과 무가당을 거치며
수많은 가요차트 1위를 석권했던 송백경이지만 연기자로서는 신인과 다름없는 처지.
게다가 첫 연기인만큼 주위의 우려가 컸던 것도
사실이다. 더욱이 세븐과 좌충우돌 대결기를 벌이며 분위기를 고조시켜야하는 캐릭터의 부담감도 만만치 않았다.
하지만 뚜껑을 열어보니
이런 걱정들은 기우에 불과했다는 것이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송백경은 기대 이상의 코믹 연기로 시청자들은 물론 제작진들에 극찬을 받고 있다. 이런
활약 덕에 송백경의 출연 방송분도 대거 늘어났다.
최근 세븐 명세빈과 함께 인천에서
진행된 중국집 장면에선 송백경의 완벽 애드리브에 촬영이 30여분이나 중단됐을 정도. 과묵하기로 유명한 연출자 황인뢰PD도 연이어 폭소를 터뜨려
주위를 놀라게 했다.
‘궁S’의 관계자는 “현재 녹화분이 세븐의 궁 입성기라 송백경은 잠시 쉬고 있는 상황”이라며 “극 흐름과
캐릭터 성격을 놓칠까 밥먹고, 자는 시간을 제외하곤 대본을 옆에 끼고 생활하고 있다”고 전했다.
관계자는 이어 “송백경이 나타나는
자리면 리딩 연습이라도 웃음바다가 된다”며 “송백경의 숨겨진 끼와 순발력에 황인뢰PD와 작가의 신뢰가 매우 큰 상태다. ‘궁S’측은 송백경의
활약에 매우 큰 기대를 걸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궁S’는 17일 3회를 방송하며 본격적인 이후의 궁 입성 에피소드를
다룬다.
뉴스엔 김형우 기자(cox109@newsen.com)
2007.01.17
(09: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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