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가 10일 첫방송된 MBC ‘궁S’ 1회 분을 바로
다음날 재방송하는 이례적인 편성을 확정했다.
MBC 측은 11일 “ 10일 오후에 방송됐던 ‘궁S’ 첫회분을 11일 낮
12시45분부터 오후 2시까지 재방송한다. 본방송과 같이 80분 방송이다”며 “시청자들의 잇따른 요청으로 인한 것”이라고
밝혔다.
보통 지상파 방송 드라마의 경우 본방송을 한 후 주말 시간대를 이용해 재방송을 보여주는 시스템이었다. 하지만 ‘궁S’의
경우 본방송이 끝난지 약 12시간 만에 다시 방송을 보여주는 파격적인 편성인 셈이다.
10일 첫 방송된 ‘궁S’에서는 자신의 신분을
모른채 중국집 배달부 강후(세븐 분)로 살고 있는 좌충우돌 생활 모습과 함께 강후를 찾아내기 위한 긴장감이 감도는 황실의 모습이 그려져 눈길을
끌었다.
특히 ‘궁S’로 첫 연기 도전에 나선 세븐은 극중 속칭 ‘자뻑 철가방’ 역을 맡아 능청스러운 연기를 자연스럽게 소화해냈다.
특히 송백경과 자장면 배틀을
벌이는가 하면, 박진감 넘치는 추격신을 보여줘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시청자들은 첫방송 이후 “신선한 스토리가 너무 좋았다”며
“앞으로 정말 볼만 할 것 같다”고 기대감을 전했다.
한편 ‘궁S’는 첫방송에서 15.3%(TNS미디어코리아 기준)를
기록했다.
뉴스엔 이현 기자(tanaka@newsen.com)
2007.01.11
(10:5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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