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舊 황태자 주지훈 VS 新 황태자 세븐 ‘서로 다른 매력은 무엇?’
舊 황태자 주지훈 VS 新 황태자 세븐 ‘서로 다른 매력은 무엇?’
세븐과 주지훈의 공통점은? 바로 MBC를 지키는 황태자들이라는 점이다.

먼저 원조 황태자는 주지훈이다.

주지훈은 2006년 1월 11일 부터 3월 30일 까지 방송된 MBC ‘궁’에서 왕싸가지에서 사랑을 알아가는 황태자 이신 역을 맡아 여심을 사로잡았다.

처음 주지훈이 ‘궁’에 캐스팅 됐을 때만 해도 그의 캐스팅을 둘러싸고 어울리지 않는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높았다. 하지만 주지훈은 ‘궁’이 시작되자 마자 단번에 이런 논란을 불식시키며 ‘이신=주지훈’의 공식을 확실하게 성립시켰다.

연말에는 아직도 식지않은 주지훈 황태자 신드롬을 증명하며 MBC 연기대상에서 신인상을 수상했다.

주지훈이 선 굵은 이미지로 묵직해 보이는 황태자를 보여줬다면 여기 주지훈과는 정반대의 느낌을 가진 ‘궁S’의 새로운 황태자가 납셨다.

바로 럭키가이 세븐이다. 세븐은 이 드라마에서 자신의 출생의 비밀을 모른 채 중국집 배달원으로 일하다 황태자가 되는 이후 역을 맡아 연기자로 변신한다.

세븐은 연기자 변신을 위해 4집 앨범 활동마저 예정보다 일찍 접고 연기에 올인했다. 그런 만큼 그가 보여줄 황태자 이후의 모습에 팬들의 기대가 모아지고 있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지난 4일 열렸던 ‘궁S’의 제작발표회에서 황태자의 복장을 하고 등장한 세븐의 모습에서 주지훈과는 또 다른 풋풋하고 귀여우면서도 세련된 또 다른 황태자가 탄생할 것이라는 기대를 갖게 했다.

1월 10일 오후 9시 55분 첫 방송되는 ‘궁S’를 보며 세븐이 연기하는 황태자와 주지훈이 연기했던 황태자를 비교해 보는 것도 드라마를 재미있게 보는 또 하나의 비결이 될듯하다.



뉴스엔 이정아 기자(happy@newsen.com)




2007.01.09 (08: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