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세븐이 드라마 '궁S' 방송을 앞두고 그간 논란이 됐던 연기력에 대한 우려를 씻었다.  

세븐은 지난 6일 MBC-TV 예능프로그램 '황금어장'에 출연해 성공적인 연기 신고식을 치렀다. 세븐이 프로그램에서 맡은 역은 시도 때도 없이 항상 웃는 항공사 직원. 세븐은 이날 비행기가 추락하는 위급한 상황에서도 계속 웃는 엉뚱한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약간 부자연스럽기는 했지만 코믹한 모습을 잘 표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프로그램 시청자 게시판에도 호평들이 이어졌다. 아이디 'IMHJ1217'의 한 시청자는 "연기하는 세븐의 모습을 처음 본 것 같다. 잘하더라. '궁S'도 문제 없을 것 같다"고 칭찬했다. 아이디 'HHAHHAHHOHHO'의 시청자는 "'궁S'를 기다리는 입장에서 세븐의 연기를 관심있게 지켜봤다. 기대 이상으로 잘했다. 드라마가 기대된다. 앞으로 연기하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으면 좋겠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번 출연으로 세븐은 '궁S'의 전망을 밝게한 셈. 특히 '궁S'에서도 스마일맨처럼 코믹하고 발랄한 캐릭터를 맡는다고 알려져 앞으로 보여줄 모습에 대한 기대를 더욱 높이고 있다. 무엇보다 검증되지 않아 더욱 말이 많았던 연기력에 대한 논란을 다소 잠재울 것으로 보인다.  

세븐은 '궁S'에서 중국집 배달원으로 살아오다가 황족임을 알고 황위 계승 서열 1위가 되는 이후 역을 연기한다. 세븐이 과연 '궁S'에서도 시청자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을 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