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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 "노래보다 아직 연기가 어려워"

세븐이 연기자로서 고충을 털어놨다.

3일, 오후 4시 일산 킨텍스에서 진행된 '2006 한류 드라마 페스티벌'에 참석한 세븐이 "아직 연기자로서는 힘들다"고 전한 것.

세븐은 '궁S'에서 주인공으로 캐스팅돼 화제를 모아왔다. 특히 얼마 전부터는 촬영에 들어가 과연 어떤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찾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이날 멋진 공연과 더불어 '궁S'에 대한 얘기를 건넨 세븐은 "현재 촬영에 들어갔다"며 "내년 1월10일 첫 방송될 예정이다"라고 진행상황을 전했다.

무엇보다 첫 연기자로서 도전이 긴장되고 어렵지만 재미있게 촬영에 임하고 있다고.

세븐은 "연기자로서나 가수로서나 어딜 가도 부끄럽지 않도록, 인정 받을 수 있도록 항상 노력하겠다"며 각오를 드러내고는 노래와 연기 중에 어느 쪽이 어렵냐는 질문에는 "항상 노래를 해와서 그런지 어렵다고 생각한 적이 없었는데 연기는 이제 시작해 어려운 부분이 생겼다"고 대답했다.

한류스타로서 한류에 대해서도 "해외에 나가서 공연을 많이 해봤는데 많은 분들이 한류를 좋아해주고 사랑해주더라"며 "그러나 여기서 그치지 않고 좋은 한국 문화를 널리 퍼뜨리는 한 사람으로서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또 일본 팬들에게 "일본 팬들 안녕하세요. 세븐입니다"라고 일본어로 인사를 건네고는 "일본어는 조금 공부해서 할 줄 알고 한국말만 잘 한다'고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한편, 한국관광공사, (재)국제문화 산업 교류재단, (주)CTL네트웍스가 주최하고 엠아이자카텍이 주관한 '2006 한류 드라마 페스티벌'은 '한류'의 시작부터 현재, 앞으로 나아갈 방향까지 두루 살펴보고 신(新)한류붐을 조성하기 위한 노력을 펼쳤다.

스타다큐 홍재현 기자(hong927@seoulmedia.co.kr)




2006.12.04 (23: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