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명세빈이 여황제로
등극한다.
명세빈은 화제를 모으고 있는 MBC 드라마 ‘궁’ 시즌2 ‘Prince
Hours’(연출 황인뢰)에 황제 역으로 낙점됐다.
이 역할은 당초 시즌1에서 혜명공주 역을 맡아 마지막에 황제에 오른
이윤지가 맡을 예정이었다.
그러나 시즌1은 제작사가 에이트픽스였으나 시즌2는 그룹 에이트라는 새로운
외주제작사에서 제작을 맡다보니 저작권 문제로 인해 시즌1의 설정을 이어갈 수 없게 됨에 따라 이윤지의 출연은 무산됐다.
그러나
‘궁’ 시즌2는 시놉시스에서 황제에 오른
공주가 모계 승계는 안된다는 법률에 따라 후계자를 물색, 자신에게 황족의 피가 섞여 있는지 모른 채 중국집 배달원으로 일하던 이후(세븐 분)를
황실로 불러들이는 설정으로 시작되기 때문에 여황제의 비중은 여전히 중요하다.
드라마의 시작을 열 뿐 아니라 주인공 이후(세븐 분)와
황실 보수파가 차기 황제로 밀고 있는 이준(강두 분)의 황위계승 서열 1위 다툼에 적잖은 고민을 해야 하는 역할이기
때문이다.
명세빈은 이 역할을 통해 1년 이상의 공백을 깨고 연기 복귀를 하게 됐다. 명세빈의 드라마 출연은 지난해 10월 촬영을
끝낸 드라마 ‘내 인생의 스페셜’이 마지막이었다.
뉴스엔 김은구 기자(cowboy@newsen.com)
2006.11.16
(20:5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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