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강두가 아닌 ‘이준’으로 저를 지켜봐 주세요.”
그룹 ‘더 자두’ 출신의
강두가 MBC 미니시리즈 ‘궁’의 두 번째 시즌 ‘궁 시즌 2 - Prince Hours’에 전격 캐스팅됐다.
강두의 캐스팅은
황인뢰 PD와의 특별한 인연에서 시작된 것. 황인뢰 PD는 이전 ‘한 뼘 드라마’에서 강두와
호흡을 맞췄던 당시, 그의 독특한 느낌을 눈여겨 봐왔다고 밝혔다.
이로써 강두는 세븐(본명 최동욱),
허이재, 박신혜와 함께 시즌 1에
이어 엄청난 기대와 관심이 쏟아지고 있는 시즌 2를 이끌게 됐다.
강두는 이 작품에서 황제가 되기 위해 정통 엘리트 코스만을 밟아
온 재원으로 황실 보수파가 전력으로 밀고 있는 차기 황제 후보인 ‘이준’ 역을 연기한다.
이신과 이율이 황위계승서열을 버리고
혜명(이윤지 분)이 황위에
오르면서 황위계승서열 1위에 올랐으나 이후(세븐)의 갑작스런 등장으로 황제의 자리에서 한 발짝 멀어진다. 모든 것에 최연소 타이틀을 가질 정도의
실력을 갖춘 완벽주의자다.
강두는 촬영에 앞서 “연기자로서의 시작을 ‘궁’ 시즌 2로 하게 돼 너무 기분이 좋습니다. 저조차도 잘
알지 못한 저의 다른 면을 보아 주시고 좋은 기회를 주신 감독님께 너무 감사드립니다. 이제 강두가 아닌 ‘이준’으로 저를 지켜봐 주시기
바랍니다. 시즌 2를 기다리신 많은 팬 여러분께서 실망하시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하겠습니다”라고 캐스팅 된 감격을 전했다.
전편에
이어 캐릭터에 맞는 신선한 얼굴을 주인공으로 발탁하겠다는 황인뢰 감독의 의지를 그대로 반영한 파격적 캐스팅이 돋보이는 ‘궁 시즌 2 ?
Prince Hours’는 이미 합류가 결정돼 있는 김혜자 윤유선 박찬환 등의 실력파
중견연기자와의 신구 조화도 또 다른
볼거리다.
혜명 공주가 즉위한 지 1년 후가 스토리의 시작인만큼 시즌 1의 혜명 공주로 출연했던 이윤지 또한 여황제로 다시 등장할
예정. 11월부터 본격적인 촬영을 시작해 2007년 초 방송된다.
뉴스엔 고홍주(becool@newsen.com)
2006.10.17
(09:4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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