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인뢰 PD 현황 공개.."대본 4회까지 완료"  

"'궁'시즌2, 10월께 모든게 구체화된다."  

지난 3월 인기리에 종영된 MBC 수목미니시리즈 '궁'(극본 인은아)의 연출을 담당한 황인뢰PD가 '궁'시즌2 제작 현황에 대해 처음으로 밝혔다.  

황인뢰PD는 지난 30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대서양홀에서 열린 한국드라마협회 출범식장에서 '궁'시즌2에 대해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이같이 밝혔다.  

황PD는 "현재 '궁'시즌2는 '궁' 방송시기와 비슷한 1월초께 MBC에서 전파를 탈 예정으로 현재 편성된 상태로 현재 4회 대본까지 나온 상태다"고 말했다.  

또한 출연자들에 대해서는 "현재 구체적인 캐스팅은 미정이지만 전편에 나왔던 등장인물들이 출연할 것이다"고 밝혀 '궁'의 주인공인 윤은혜와 주지훈을 비롯한 전편 출연자들이 대거 등장할 것임을 암시했다.  

황PD는 또 이 자리에서 "10월 정도면 캐스팅을 비롯해 드라마의 전개가 어느 정도 구체화될 것이다"고 덧붙였다.  

'궁'은 만화가 박소희 원작의 만화 '궁'을 드라마화 한 작품, 현재도 원작 만화가 연재되고 있는터라, '궁'시즌2가 어떻게 전개될 것인가에 대한 시청자들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는 상황.

이에 대해 황인뢰PD는 "만화 '궁'이 내년초까지 연재된다. 하지만 드라마 '궁'시즌2는 이와는 무관하게 가상의 에피소드들로 구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궁'은 방송당시 평균 시청률 30%대를 웃돌며 아름다운 영상미와 감각적인 연출로 시청자들사이에서 큰 인기를 모았다. 또한 연기자로 막 데뷔한 윤은혜와 신인 주지훈을 주인공으로 과감히 캐스팅, 톱스타로 육성한 스타양성의 산실로 평가되고 있다.

스타뉴스 김수진 기자(skyaromy@mtstar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