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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 황인뢰PD "규모 큰장면 미리 찍어 안심"
고현정 주연의 MBC 드라마 '내가 나빴다' 제작이 무산되면서 MBC가 내년 3월 방송이었던 '궁'을 1월에 방송한다. 이에 따라 총 20부를 100% 사전 제작하겠다는 '궁' 제작진의 계획에 변경이 생겼다.

이에 대해 '궁'의 연출을 맡은 황인뢰 PD는 6일 "원래 의도는 100% 사전제작이었다"며 "계획대로 일정이 이뤄졌다면 1월까지 촬영을 마치고 2월부터는 후반작업에 총력을 기울일 생각이었다"고 말했다.

황인뢰 PD는 또 "우리나라에서는 드라마 사전제작이 드물어 한번은 완제품을 보이고 싶었는데 아쉽게 됐다"며 "방송일이 앞당겨져 아무래도 촬영작업을 빡빡하게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황인뢰 PD는 이어 "다행히 대규모 물량이 동원되는 해외로케이션 등의 장면 촬영을 어느정도 마친 상태"라며 "시간에 쫓기면서 진행했으면 잘 찍기 어려웠을텐데 미리 찍을 수 있어서 안심"이라고 말했다.

이와함께 황인뢰 PD는 "(대한민국에 황실이 존재한다는 가정 덕에) 촬영을 하다보니 미술적인 부분에서 까다롭고 힘들다"며 "일일이 전문가들에게 확인작업을 하고 현장에서도 촬영을 하다가 자문담당 교수님에게 자문을 구한다"고 말해 촬영 중 어려운 점을 토로하기도 했다.

한편 윤은혜 주지훈 주연으로 화제를 모은 '궁'은 내년 1월11일 첫방송될 예정이다.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김지연 기자]  






2005-12-20(16:12)